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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 출산을 유발하는 풍진, 예방하려면? 풍진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풍진은 루벨라(rubella)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타고 들어오는 질환이다. 임신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도 걸릴 수 있는데, 이는 기형아 출산의 주요 원인이다. 풍진에 걸린 태아는 심장 기형, 청각 장애들을 앓을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태아를 유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풍진 항체 유무를 미리 파악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검사가 '풍진 검사'다.
◇  풍진 검사 두 줄 요약
환자의 몸속에 풍진 IgM, IgG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이다. IgM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항원과 항체의 결합력(Avidity)을 파악하는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  어떤 검사인가요?
풍진 IgM 항체와 IgG 항체가 환자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지 파악하는 검사이다.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산전 검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IgM 항체가 있다면, 최근 2~3개월 내에 풍진에 걸렸음을 의미한다. IgG 항체가 있다면 과거 풍진에 감염된 이력이 있거나 풍진 백신을 접종했음을 의미한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임신 계획이 있는 부부는 풍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임신 초기의 임신부와 남편은 풍진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받아야 한다. 아울러 미열과 함께 얼굴이나 몸에 연분홍색의 발진이 생겼다면 풍진 감염을 의심하고 검사받는 것이 좋다.
풍진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 중 하나이다. 보통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을 한다. 그러나 풍진 항체의 효력은 15년에서 20년이다. 따라서 풍진 예방 접종을 맞았더라도 성인이 됐을 때 풍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풍진 검사 결과
- 정상 소견
"IgG, IgM 항체 검사 결과가 각각 양성, 음성이에요."
IgG 수치가 양성, IgM 수치가 음성이라면 정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아울러 검사 대상자가 풍진에 감염되지 않았고, 몸속에 풍진 항체가 있음을 의미한다.
- 이상 소견
"IgG, IgM 항체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이에요."
IgG, IgM 수치가 모두 음성이라면 이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풍진에 걸리진 않았지만, 풍진 면역력이 없는 상태임을 뜻한다. 풍진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하지만, 임신부라면 풍진 접종을 피해야 한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백신 주사가 태아와 임신부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상 소견
"IgM 항체 검사 결과가 양성이에요."
IgM 수치가 양성이라면 풍진에 감염된 이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풍진 백신을 최근에 접종한 사람도 IgM 수치가 양성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2주 후에 추적 검사를 한다.
추적 검사에서는 IgG 수치뿐만 아니라 풍진 항원의 결합력도 측정한다. 결합력은 RAI(Relative Avidity Index)라는 비율로 확인할 수 있다. 결합력이 높을수록 항체가 항원에 노출된 기간이 오래됐음을 의미한다. RAI 비율에 따라 풍진 백신 접종자와 풍진 감염자를 판별한다.
RAI가 40% 미만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감염됐음을 의미한다. RAI가 60% 이상이라면 과거에 풍진 감염 이력이 있지만 현재는 감염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만약 RAI가 40% 이상 60% 미만이라면 IgM, IgG 항원 검사를 2주 간격으로 2회 더 받아서 결과를 살펴본다. 이때 뚜렷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과거에 풍진 백신 접종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진단한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신미영 원장(삼성수여성의원 산부인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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