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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던데”…아직까지는 모기매개감염병 조심!
처서가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날씨가 선선해지므로 극성을 부리던 모기도 기세가 약해진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마음 놓기 이르다. 모기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처서가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날씨가 선선해지므로 극성을 부리던 모기도 기세가 약해진다고 한다1. 말라리아 (Malaria)"말라리아란?"말라리아란 원충 감염에 의하여 발작적인 발열, 근육통, 무력감, 두통 등의 증세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빈혈, 비장 종대 등이 특징인 급성열성질환이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에 속하는 암컷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들일 때 원충을 인체로 주입함으로써 전파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국 얼룩날개모기가 전파시킨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특징으로는 앉아있을 때 벽면과 45도 각을 이루는 점과, 날개에 흰 반점과 검은 반점이 섞여 있는 것, 이른봄부터 늦가을까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며, 비행 시 소리가 나지 않는 것 등이 있다. 빠르면 감염된 모기에 물린 지 일주일 만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길면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오한, 발열, 경련 등이 생기며 기침, 근육통, 기립성 저혈압, 설사, 지속적인 피로, 기면 상태 등도 생길 수 있다. 말라리아는 발열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다. 이틀에 한 번 심한 오한과 함께 40도에 이르는 고열이 발생하다 열이 떨어진다. 이러한 증상이 이틀에 한 번 반복하는 것이 우리나라 토착 말라리아의 특징이다. 비전형적으로 매일 열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유입성 말라리아의 경우 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을 여행한 후 1개월 안에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며, 열은 비전형적인 곡선을 보인다. 치료제로는 항말라리아 약제를 쓰며, 식이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국내 토착 말라리아는 클로로퀸이라는 약제로 치료하는데, 치료가 끝난 후 1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 후 프리마킨 예방 요법을 시행한다. 말라리아는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항말라리아 약제를 예방을 목적으로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예방약을 복용하더라도 말라리아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2. 일본뇌염 (Japanese Encephalitis)"일본뇌염이란?"일본뇌염은 이름대로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이 질환은 작은빨간집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일본뇌염은 감염되더라도 95%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모기에 물린 지 7~2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단 뇌염이 발생하면 20~3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병의 경과는 증상에 따라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 등 4기에 걸친 전형적인 임상 경과를 보인다. 증상은 급격하게 나타나며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무력감 등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며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게 되고 대개 10일 이내에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일본뇌염의 경우 백신이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3. 뎅기열 (Dengue Fever)"뎅기열이란?"뎅기열이란 열대 지방에서 생기는 급성열성병질환으로, 뎅기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는 질병을 의미한다. 플라비 바이러스에 속하는 뎅기 바이러스에는 1형, 2형, 3형, 4형의 네 종류가 있다.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꼽았을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는 해외 서식 모기, 주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를 통해 걸릴 수 있는데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로 바뀌면 국내 발병 사례도 나올지 모른다. 잠복기는 3~14일 정도이며, 보통은 5~7일이다. 심한 두통, 근육통과 관절통, 발열, 발진 등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명백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은 3~5일간 계속되고 해열기에는 전신에 반점상 구진이 나타나 1~5일간 계속된다. 뎅기열 발진은 특징적으로 밝은 붉은 점 모양이며, 일반적으로 먼저 아래쪽 다리와 가슴에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신체에 전체적으로 퍼지기도 한다. 또 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함께 위염이 있을 수도 있다. 점 모양 출혈, 잇몸 출혈, 코피 등 경미한 출혈이 나타나고 성인은 장관 출혈이나 월경 과다가 있으며, 림프절 종창과 상대적 림프구 증가를 동반하는 백혈구 감소가 있다. 빈도는 낮지만 혈소판 감소증과 간 기능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뎅기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특이적인 치료는 없고, 대증 치료를 하게 되어 있다. 뎅기열에 대한 백신은 없지만 발생 지역이 황열병 발생 지역과 겹치기 때문에 황열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모기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7가지 행동수칙을 확인해야 한다

자료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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